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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금표비는 섬안이강(411번 지방도)을 따라 운학방향으로 가다가 두산교를 건너 4km정도 진행하면 두산1리 마을회관이 나오는데 거기서 옥수사 방향으로 황장교를 건너면 다리 난간 오른쪽에 세워져 있다.
인간은 자연계의 일원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자연은 우리 모두 삶의 터전이요 삶의 젖줄이요 문화의 산실이라 하겠다.
영월에는 자연을 보호하는 사상이 투철하였던조상들이 남긴 증표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영월군 수주면 두산2리에 있는 황장금표비인것 이다.
이 비석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시달려 퇴락되고 마모도 되었으나 글자만은 뚜렷이알아 볼 수 있으며,그 높이는 110cm, 폭 55cm의 비석이다.
이 비석은 순조때인 1802년, 즉 198년전에 세워진 것으로 그 당시 두산리 뒷산에는 황장목이 많이 있어 조정에서는 이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람의 출입을 금하게 하고 이 금표비를 세운 것이라고 하며,이마을 이름을 황장골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한림대학교박물관·강원도·영월군, 1995,《강원도의 역사와 문화유적》,
박봉우, 1996, 〈황장금표에 대한 고찰〉,《한국임학회지》제85권 3호;
신종원, 1995, 〈강원도의 금표·봉표〉,《박물관지》 강원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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