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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 전각박물관은 최단기간, 최다전각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기록된 청전 서용철선생남의 전각작품 약 4000점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인천에서의 청전 전각 갤러리와 강원도 횡성에서의 청전미술관으로 전각예술의 혼을 담으며 인고의 사건을 보낸 끝에 영월에서 세번째로 청전전각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6년간 돌에 매달려 판각한 성서 75권(구약 39권, 신약 27권, 외경 9권) 230만자와 국내에서 세번째로 시도한 금강경 5천4백40자 1천2백7과의 전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전 전각박물관을 통해 생명의 혼이 담겨있으며 동양예술의 극치인 전각의 미를 알리고, 나아가 국외에서도 전각예술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자 합니다.
 전각이란???
전각은 칼로 돌, 나무, 상아, 금촉 및 대나무 뿌리에 문자를 새긴 다음 인주를 묻혀 종이에 찍어내어 나타내는 인영을 감상하는 전통 예술 입니다.
한자의 전서체를 새겨 조각하는 것으로 실용적인 목적의 인장과는 달리 예술적인 목적에서 제작된 것을 '전각'이라고 일컫습니다.
전세체를 쓰는 것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흐름으로써 작은 공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효과를 줍니다.
전서가 아닌 다른 서체를 쓰기로 하는데 가령 례서, 해서를 개뎌 조각한가해도 예각, 해각이라고 하지않고 그래도 전각이라고 합니다.
전각은 문자를 이용한 시각예술이자 회화적 조형성을 극대화시켜 획과 획, 선과 선, 점과 점등을 자유롭게 재구성해낸 문자조형예술입니다.
물론 문자 뿐 아니라 사람과 사물 등 여러가지형상에서부터 추상적 조형까지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여기에는 작가의 체화된 철학이 담겨있어야 비로소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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